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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개통을 할 때, 조건을 보면, 꽤 다양한 내용으로 조건들이 명시가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대다수 휴대폰을 자주 변경하거나 바꾸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것들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쉽게 알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의 경우에는 종종 이게 뭐가 차이가 있는 건지를 묻는 경우가 있더군요.

간단하고 쉽게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릴것은 번호이동입니다.

번호이동의 경우에는 현재사용하는 통신사가 아닌 다른 통신사로 이동을 하면서, 번호는 현재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기기만 변경할 경우를 흔히 번호이동 이라고 합니다.

단통법 시행 전에는 이러한 번호이동에 혜택이 가장 좋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번이를 통해서, 휴대폰을 장만하시기도 했구요.

이 번호이동의 경우에는 물론 뭐 휴대폰 가격이 저렴하다거나 하는 혜택이 있을수있겠지만, 기존 통신사에서 가족할인등을 받고 있는 경우라면 이 점까지 꼼꼼하게 고려해서 확인을 해 주셔야합니다.

특히나 SKT의 온가족할인등을 30년합산해서 받는 경우라면, 요금제가 고가의 요금제일 경우, 어지간하면, 번이보다는 기기변경을 하시는게 나은 경우가 많기도 하구요.

기기변경의 경우에는 현재 사용하는 통신사와 번호 모두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말 그래도 기기만 변경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기변을 할 경우 정책이 안좋은 경우가 많아서, 기변을 할 때 좋은 정책이 나오면, 줄을 서서 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었죠.

기기변경은 통신사에서 휴대폰을 사서 하셔도 되지만, 자급제폰을 통해서 유심만 바꿔 끼워서 사용하는 경우도 유심기변으로 기기변경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규가입은 새로운 번호를 배정받아, 휴대폰을 개통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신규가입을 하여 에이징 등의 작업을 하기도 했었죠.

뭐 사실 어렵거나 중요한 건 아니지만, 모르시는 분들 혹은 간혹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봤네요.

이러한 번이나 기변 신규 등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요새는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부분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비교해서 휴대폰을 구매하시는 것이 정말 중요한 듯 합니다.  더불어 할부원금 부분도 그렇구요.

휴대폰 가격이 워낙에 고가인 제품들이 많다보니, 살 때 마다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너무 좋은 최신폰만 고집하지마시고, 자신이 사용하고자하는 용도에 맞는 정도의 폰을 고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예전만큼 휴대폰 하드웨어의 성장이 빠르지 않고, 요새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어서, 철지난 이전 기종이라 하더라도 플래그쉽 모델로 고르면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기 때문에요.